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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123

“편파방송 KBS 수신료 거부” 움직임 트위터서 ‘활활’ 등록 : 2013.01.02 15:20 수정 : 2013.01.02 15:47 18대 대통령 선거 이후 ‘KBS 수신료 거부’ 움직임이 트위터에서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28일 밤 트위터 아이디 ‘노루귀(@hoongkildong)’는 “정치 편파적인 KBS의 수신료를 거부한다!”는 제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공영방송 KBS가 정치성 배제 시스템을 구축할 때까지!’라는 단서를 달고 있는 이 글은 2일 오전 현재 840번 넘게 리트윗되며 확산되고 있다. 이 글은 “수신료 거부운동을 당장에 실시해요. KBS 수신료 거부방법이니 필히 무한알티하고 당장에 전화돌리세요”라며 수신료 거부 방법을 적시하고 있다. “한전 고객센터인 123번으로 전화해 상담원에게 ‘TV가 없으니 시청료를 없애 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2013. 1. 2.
[사설] ‘7대 경관’ 가짜 국제전화 소동, 케이티 책임져야 등록 : 2013.01.02 08:24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전화투표와 관련해 케이티가 정보통신사업법과 세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감사원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방송통신위원장에게도 주의를 촉구했다고 한다. 전화 상대방에 국제전화 수신자가 없는데도 국제전화 번호를 사용해 정보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번호관리세칙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001’로 시작되는 전화번호를 사용함으로써 국제전화인 것처럼 국민을 속인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공인된 셈이다. 애초부터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더라도,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여 외국법인에 거액의 수익을 안겨준 데 대해서는 케이티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관련 당사자들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더구나 케이티가 그동안 시민단체와 새노조 등.. 2013. 1. 2.
희망은 만들어가는 것이다 [한겨레] 등록 : 2012.12.31 19:11 삭풍과 한파 속에서 새해 첫날이 밝았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자 새로운 5년의 출발이다. 선거의 승패를 뒤로하고 이제는 각자 대한민국 공동체의 안녕과 전진을 위해 스스로 할 바를 진지하게 성찰할 때다. 대한민국 공동체는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명박 정권이 지난 5년 동안 저질러온 난장의 결과다. 민주주의의 보루가 돼야 할 검찰 등 공권력과 언론이 권력의 주구로 동원됨에 따라 민주주의와 인권은 퇴행을 거듭했다. 대기업·성장 중심의 경제정책은 1 대 99의 사회를 고착시켜 서민들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았다. 지난 세밑에만 해도, 삶의 현장과 노동의 현장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사회의 외면을 견디다 못해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고 목숨을 끊는 일이 연이어 발생했.. 2013. 1. 1.
제구포신(除舊布新) 국제신문 최원열 논설위원 cwyeol@kookje.co.kr 2012-12-30 20:09:50 연말이 되면 학자(교수)들이 시대의 화두를 던진다. 올해의 사자성어와 신년 사자성어가 그것이다. 한자 네 음절에 담긴 뜻은 통렬하다. 한 해를 압축하는 사자성어는 나라의 사정과 민심이 바라는 바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래서 여기에 쏠리는 국민적 관심이 실로 지대하다. 알다시피 올해의 사자성어는 온 세상이 온통 탁하기 그지 없다는 뜻의 '거세개탁(擧世皆濁)'이었다. 혼탁상이 나라 전체에 만연해 있다는 탄식이 절절이 배어 있다. 사실 새천년 들어 한 해를 결산하는 사자성어 모두 부정적 평가로 일관됐다. 오리무중에다 이합집산, 우왕좌왕 등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모습에 일침을 가했다. 문제가 많은데도 충고를 .. 2012.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