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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농림수산식품2

[비즈 칼럼] 사과 꼭지 안 따면 연 190억 절약하는데 [중앙일보] 입력 2013.03.19 00:29 / 수정 2013.03.19 00:29 명절이면 보통 사과 한 상자쯤은 구입하거나 선물로 받는다. 이때 사과 꼭지가 붙어 있었는지 유심히 본 적이 있는가. 초등학교 시절인 1970년대 초 읍내 5일장에 가면 사과 궤짝에서 왕겨를 퍼 올리며 숨겨진 사과를 고르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당시는 요즘처럼 포장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나무 상자에 왕겨나 톱밥을 넣고 사이사이 잘 익은 사과를 넣어서 팔았다. 당연히 사과 꼭지가 살아 있었다. 꼭지 없는 사과는 돌려 놓기 일쑤고 팔리지도 않았다. 그러나 농산물 유통과 포장기술이 발달하면서 왕겨 대신 사과 사이에 골판지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골판지 위에 놓인 사과가 운송 중에 흔들리면서 꼭지가 옆의 사과에 자꾸 상처.. 2013. 3. 19.
돼지가 수렁에 빠진 날 … 37만원 들여 25만원 건진다 [중앙일보] 입력 2013.02.01 00:42 / 수정 2013.02.01 13:58 [J Report] 가격 폭락에 문 닫는 양돈농가 900만 마리 적당한데 991만 마리…농민들 사업 접거나 기업에 위탁 경기 침체로 더 싼 수입육 찾고 유통구조 탓 고기집 10배 비싸져 충남 논산시 광석면에서 홍경기씨가 텅 비어 있는 양돈축사를 둘러보고 있다. 홍씨는 20여 년간 돼지를 키웠지만 최근 돼지 값은 폭락하고 사료·분뇨처리비 등이 크게 올라 양돈사업을 포기했다. [논산=프리랜서 김성태] 돼지 가격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면서 양돈을 포기하는 농가가 급증하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1만2000여 가구였던 양돈농가가 지난해는 6000가구로 반 토막이 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등은 “생산원가에도 크게 못 미치는 현.. 2013.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