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123 [사설] 이동흡 후보자 스스로 거취 결정할 때 됐다 등록 : 2013.01.17 19:28 수정 : 2013.01.17 19:28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행태를 고발하는 보도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이 후보자와 함께 지냈던 헌법재판소와 법원 내부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는 얘기라는 게 특징적이다. 며칠 전 헌재 관계자는 “이런 분이 소장이 되면 헌재 위상에 문제가 생긴다”고 대놓고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있다. 어제는 이 후보자가 대전지법 부장판사 시절 함께 근무했던 직원이 “(이 후보자가)재판에 들어가기 전이나 끝난 뒤 사무실에서 양팔을 벌리면 여직원이 법복을 입히고 벗겨줘야 했다”고 내부 통신망에 글을 올렸다. 이쯤 되면 이 후보가 버티기 어려워 보인다. 청문회에 서더라도 망신만 당하고, 최악의 후보자라는 오명만 뒤집어쓸 가능성이 .. 2013. 1. 17. [편집국에서] 누가 ‘진보’를 두려워하랴 / 강희철 등록 : 2013.01.16 19:06 수정 : 2013.01.16 19:06 강희철 오피니언넷부장 #. 대통령 선거 다다음 날 을 봤지. 자네도 봤다면서. 그래, 뭐가 제일 눈에 들어오던가. 난 바리케이드 장면이 내내 기억에 남더군. 학생들이 그랬지, 우리가 바리케이드를 치면 민중이 몰려나올 거라고. 그러나 결과는 한참 달랐지. 우리 대선과, 아니지, 그보다는 진보개혁진영의 처지와 겹쳐 보이더군. 왜냐고? 대선이 끝나고 나서, 진보진영이 제일 먼저 뭘 들고나왔나. 50대 반란론 아니었나. 그들의 탐욕이 다 이긴 대선을 망쳤다는 식으로. 근데 그걸 뒤집어 보면 ‘투표함을 열 때까지도 우린 50대를 몰랐다’는 고백 아닌가. 모르는 게 어디 50대뿐이겠나. 민주노총의 조직률은 얼마나 되나. 5% 안팎 아닌가.. 2013. 1. 17. [사설] 성장주의 담론에 치우친 정부조직 개편 등록 : 2013.01.15 22:05 수정 : 2013.01.15 22:05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다음달 출범할 새 정부의 조직을 현행 15부2처18청에서 2개 부를 늘린 17부3처17청으로 확정해 어제 발표했다. 국민 안전과 경제 부흥이라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철학이 이번 정부 조직 개편에 담겼다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경제부총리제가 부활했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가 신설됐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겸하는 경제부총리는 경제부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업무를 총괄하는 미래창조과학부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담을 위한 차관제가 도입됐다. 외교통상부의 통상 업무는 지식경제부로 이관됐다. 지식경제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 행정안전부는 안전행정부로 개편됐고, 특임.. 2013. 1. 16. [아침 햇발] 석고대죄만 하지 말고 책임을 지라 / 백기철 등록 : 2013.01.15 19:21 수정 : 2013.01.15 19:21 백기철 논설위원 선거 끝나고 이런 얘기 안 하려고 했다. 대선 패배 뒤 한 달이 돼 가지만 한심할 뿐이다. 좀 팍팍하더라도 짚을 건 짚어야겠다. 야권이 총선, 대선을 내리 졌는데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없다. 무슨 ‘사과 투어’는 한다는데 정작 책임지는 이는 없다.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책임을 지랬지, 누가 석고대죄 퍼포먼스만 하라고 했나. 반성하고 책임질 사람들은 뒷전이고 애꿎은 문희상 비대위만 전국을 돌며 회초리를 맞겠다는데, 난센스에 가깝다. 이리저리 따져보면 다 일리 있는 말이다. 안철수가 열심히 안 도와줘서 졌다는 둥, 안철수라면 가볍게 이겼을 것이라는 둥, 문재인이라서 그래도 48%라도 했다는 둥, 모두 틀.. 2013. 1. 1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