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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123

[김한민의 감수성 전쟁] 콜라보(레이션) 등록 : 2013.02.01 19:23 수정 : 2013.02.01 19:23 뜬 자와 못 뜬 자. ‘콜라보’의 세계엔 두 계급이 있다. 스타끼리, 유명 브랜드끼리 힘 합쳐 소비자를 공략하는 이 마케팅 기법은 함께(Co) 일(Labor)한다는 본 취지와 다르게 쓰일 때가 많다. 뜬 자들은 남을 부려먹고 영광은 독차지하는 데 능하고, 못 뜬 자들은 그 승자독식을 당연시하는 데 능하기 때문. ‘콜라보 하실래요?’라고 제안받으면 반드시 질문할 것. ‘돈 안 준다는 얘긴가요?’ 김한민 작가 2013. 2. 2.
안철수는 안녕한가[한겨레 블로그에서펌] 재림한 박정희의 시대에 2013/1/25 07:23 [한겨레 블로그]http://blog.hani.co.kr/sydneytaxi/43783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기분으로, 감정으로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지난 선거에서는 국민들의 감정을 요동치게 할 수 있는 사건이 없었다. 충분히 그럴만한 기회가 있었는데도 말이다. 안철수는 국민들의 허한 마음을 메꾸어 줄 수 있었다. 바람은 감동에서 온다. 그런데 지난 대선에서는 감동 받을 뻔 하다가 말았다. 안철수를 통해 깨어나고 감동하고 눈물을 흘릴듯하다가 눈물이 도로 들어가고 말았다. 마치 성관계는 했지만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못하고 시브작하게 끝난 상태처럼 되어 버렸다. 안철수가 보인 행동은 머 리가 좋은 사람인데다가 중요한 문.. 2013. 1. 26.
셰일 에너지는 인류의 축복일까 등록 : 2013.01.25 20:22 수정 : 2013.01.25 21:45 [토요판] 다음주의 질문 지구 퇴적암층서 대규모 추출경쟁 환경오염과 그린에너지 후퇴 우려국제사회의 석유 지정학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판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이른바 ‘게임 체인저’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석유 생산은 2014년이 되면 현재보다 약 25%가 늘면서 26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9일 발표했다. 미국 국내 석유 생산은 지난해 하루 640만배럴에서 내년에는 790만배럴이 된다. 미국의 석유 수입은 2005년 하루 1250만배럴에서 점점 떨어져, 2014년이 되면 그 절반 이하인 600만배럴이 될 것이라고 이 기관은 예측했다. 이 추세대로 가면.. 2013. 1. 25.
한겨레 1월 24일 장봉군화백 만평 2013.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