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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94

환율 등 악재..올해 경상수지 폭 줄어들 듯 [헤럴드경제] 입력 2013.01.30 09:48 / 수정 2013.01.30 10:18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가 연 2% 성장에 턱걸이했음에도 경상수지가 14년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은 탄탄한 수출경쟁력을 보유한 제조업과 한류의 영향의 컸다. 올해는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악재에다가 경기 회복에 따른 수입 수요 확대 등으로 흑자 폭이 감소할 전망이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로존 재정위기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자동차, 자동차 부품, 휴대전화 등의 제품이 두각을 나타낸데다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상품수지는 전년도보다 0.2% 증가한 384억5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도 한류 열풍 덕분에 14년만에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 2013. 2. 5.
아베노믹스로 수출 6% 감소 우려 [헤럴드경제] 입력 2013.02.03 09:03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일본의 무제한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해 내 수출이 6% 이상 줄어들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현경연)은 2일 ‘아베노믹스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원/엔 환율 1% 하락 시 국내 총수출은 0.92%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일본정부의 연평균 엔/달러 환율 변동 기대치인 7% 정도만 원/엔 환율이 하락할 경우, 국내 총수출은 6%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경연은 또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일본인 한국 관광객 감소 및 국내 소비 감소는 물론 한국인 일본 관광객 증가 및 국내 소비 유출로 경상수지와 국내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해 1.. 2013. 2. 5.
[J report] 엔저 칼춤에 베일라 [중앙일보] 입력 2013.02.05 00:45 / 수정 2013.02.05 00:45 수출 중소기업 76%, 외환전문가 없어 사실상 영업 적자 설 이후가 더 공포 … 납품가 인하 요구받으면 이중 타격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휘두르는 ‘일본도(엔화 약세)’의 칼날이 예사롭지 않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선 세계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 맞상대하는 국내 대기업의 실적 전망치를 대거 낮춰 잡았다. 일본 수출이 많은 중소기업은 “사실상 이미 영업 적자”라며 아우성이고, 일부 회사는 엔저 여파까지 겹쳐 생산 감축 상황까지 몰렸다. 경기도 부천시의 A전자부품업체는 몇 달째 이어진 환차손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매출의 절반을 일본 수출에 의존하는 회사는 대금을 엔화로 받고 있는데 최근 엔화 값이 급락한 탓이다. 회사 관.. 2013. 2. 5.
[단독] 이마트, 납품업체서 받은 판매장려금만 3688억원…2009년 순익의 65% 등록 : 2013.02.01 07:08 수정 : 2013.02.01 11:49 경품비·반품액 1천억도 떠넘겨 정부가 대형 유통업체의 과도한 판매장려금(판매수수료)과 반강제적 비용 전가 같은 불공정행위에 대한 규제 방침을 밝힌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가 2009년에 납품업체들에 부담시킨 판매장려금과 경품비(판촉비), 반품금액이 47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마트 당기순이익의 8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장려금 내역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다. 31일 가 입수한 이마트(대표 정용진)의 ‘2010년 국정감사 준비자료’를 보면, 이마트가 2009년 납품업체들한테 받은 판매장려금이 3688억원에 이른다. 이는 이마트가 납품업체들로부터 직접 사들인 상품매입액(직매입액)의 .. 2013.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