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94 경매해도 빚 못갚는 깡통주택…19만명 달해 중앙일보 [이투데이] 입력 2012.12.03 14:03 주택담보대출 100명중 4명 신용 7등급 이하 신용도가 낮고 집을 담보로 3곳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저신용·다중채무자가 2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장 집을 경매 처분해도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하는 깡통주택 소유자는 19만명. 이중 1개월 이상 주택담보대출 연체자와 LTV(주택담보인정비율)가 80%를 초과하는 대출자는 각각 4만명을 넘어섰다.또한 시중은행에서 선순위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뒤 추가로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비은행권의 후순위대출까지 받은 대출자는 15만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이 분석한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현황을 보면 20만명 가량은 집을 팔아도 빚을 갚기 어려운 ‘벼랑 끝’ 채무자였다. 즉 △저신용 다중.. 2012. 12. 4. [장병윤 칼럼] 협동조합의 시대 국제신문 논설고문 byjang@kookje.co.kr 2012-12-03T20:34+01:00 - 상호신뢰·배려 절실 스페인 북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17개국에서 9만여 명의 노동자를 고용하면서 연간 30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스페인 역시 거친 파고에 휩쓸려 숱한 기업이 도산하고 실업률이 25%까지 치솟았지만,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건재했다. 그리스에 이어 유럽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소속 협동조합 120곳 중 단 한 곳만 파산했고, 일자리를 잃은 조합원은 다른 조합에서 100% 재고용했다. 이탈리아 북동부의 볼로냐 역시 협동조합 덕분에 경제적 위기로부터 한 발 비켜날 수 있었다. 에밀리아 로마냐주 주도인 볼로냐엔 400개 협동조합이 지역경제의 40.. 2012. 12. 4. 이전 1 ··· 21 22 23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