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12사회조사' 결과 발표…생활수준 만족 〈 불만족
- 국제신문
- 신수건 기자 giant@kookje.co.kr
- 2013-01-24 22:13:15
- / 본지 1면
- 300만↑ 32%, 100만↓ 22%
부산 시민 절반은 현재 가구의 소득이 생활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끼며 전반적인 생활수준의 만족 비율도 불만족 비율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가 24일 발표한 '2012부산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가구 소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응답자가 52.2%에 달했다. 반면 '여유 있다'는 10.2%에 그쳤으며, 37.6%가 '보통이다'라고 답변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여성(59.7%)이 남성(49.3%)보다 훨씬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5세 이상 시민 3만78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 생활수준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23.9%이지만 불만족 비율은 32.8%로 만족 비율이 8.9%포인트 낮았다. 하지만 2010년 조사보다 만족 비율은 4.2%포인트 높아져 만족과 불만족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다. 5년 후의 생활수준에 대해서는 51.5%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년간 월평균 가구 총소득이 300만 원 이상은 32.3%였고 500만 원 이상은 6.3%로 조사됐다. 100만 원 미만은 22.1%를 기록했다.
'부산이 전반적으로 살기 좋다'고 응답한 시민은 43.2%인 반면 '나쁘다'는 13.5%에 그쳤다. 2010년보다 '살기 좋다'는 6.6%포인트 높아졌다. '나쁘다'고 응답한 시민 중 44.5%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취업난 해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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