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영도구71 [동천재생 기획 시론] 2013년 동천을 생각한다 /신성교 물길의 만남은 '공간'…하천 상부 다리놓아 물과 사람이 만나는 수상 문화 함께해야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2013-02-18 20:22:55 / 본지 30면 5월의 어느 날.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싱그러운 강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잔을 마신다. 휴양도시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 방문한 인구 220만 명의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시의 리버워크에서의 경험이다. 1930년대 샌안토니오 강의 홍수방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한 건축가의 제안으로 조성된 '리버워크'는 세계 수많은 도시의 하천 사업의 모델이 된 하천조성 프로젝트이다. 마을로 새로운 물길을 내어 만든 인공수로에 나무를 심고, 주변 건물은 수로를 정원으로 이용한다. 자연히 수로 주변엔 사람이 모이.. 2013. 2. 19. 이야기 공작소 <4-3> 부산 중구 스토리텔링- 팩션 - 양산박에서 문화의 108두령을 만나다 그곳은 인정과 예향이 흐르는 문화 창조의 공간이었다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2013-02-18 19:20:23 / 본지 6면 부산 중구 동광동 골목에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이는 술집이 몇 군데 남아 있다. 분위기가 예전같진 않지만 '부산포'와 '강나루', '양산박'이 그런 곳이다. 이곳들은 알게 모르게 지역 문화사랑방 기능을 수행한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어스름해지면, 양산박에 시인 소설가들이 고기떼처럼 몰렸다 수령은 요산도 향파도 아닌 영생당 이승희였다 내 우산 속에서 완월동까지 걸어온 그녀가 말했다 "김 작가, 호리병에 갇힌 새를 구원할 방법은 정말 없을까?" 그 누구도 정복한 적 없는 여신의 몸과 이층을 만들었고, 절정의 순간 호리병은 깨졌다 .. 2013. 2. 19. [동천재생 기획 시론] 동천이 '자식'들에게 전하는 편지 /김승남 한국 산업화 과정서 자기를 희생해 가며 수많은 기업 키워낸 '모성'부터 조명해야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2013-02-12 20:46:17 / 본지 26면 고맙다. 참 고맙다. 네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 엄마는 얼마나 가슴 설레는지 모른다. 설령 이게 꿈일지라도…. 난 참 좋아 눈물이 막 난다. 나이 들어 주책이라 욕해도 말이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땐 참 힘들었다. 아버지 보내고, 남의 집 살이에 너희들 혼자 키우면서 그땐 눈물 대신 그냥 한숨만 났었다.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너무 막연해서…. 너무 막막해서 그땐 아무 생각 못하고, 너희 한 번 보고, 바다 한 번 보고 그렇게 살았다. 어찌 그 세월 견뎠는지 지금 생각하면 아득하다. 그렇.. 2013. 2. 13. 부산 용두산공원 길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재탄생 시, 올해 '용두산 아트힐' 조성사업 추진 노천식 카페 들어서고 화가·연주자 공간 마련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2013-02-13 15:55:18 부산식 '몽마르트르 언덕'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올해 안에 중구 대청로에서 용두산공원으로 이어지는 130m 구간에 '용두산 아트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용두산 아트힐이 조성되면 대청로에서 용두산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단순한 직선형 거리에서 S자 모양으로 바뀐다. 이렇게 만들어진 길에 노천식 카페가 들어서문화· 예술인과 시민, 관광객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한다. 또 거리의 화가와 연주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용두산 아트힐 입구에는 근현대 부산 명소의 미니어처(축소 모형)를 전시하는 광장이 조성돼 볼거.. 2013. 2. 1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