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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영도구/중구19

이야기 공작소 <4-5> 부산 중구 스토리텔링- 팩션 - 용두산 엘레지 사랑의 열병도, 이별의 아픔도…그곳에선 박꽃처럼 어여뻤다 국제신문 박창희 선임기자 chpark@kookje.co.kr 2013-03-04 19:42:12 / 본지 6면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내 '사랑의 자물쇠 존'에 나붙어 있는 사랑의 쪽지들. 청춘남녀들의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글들은 머잖아 추억의 땔감이 된다. 둘은 용두산으로 올라갔다 "오빠,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 다음은 우째되노" "보고프면 또 만나겠지…그기 사랑 아이가" 성재의 술기운과 순이의 살내음이 맞부딪혔다 그날 이후 순이는 떠났다 항구엔 늘 만남과 이별이 준비돼 있었다 성재는 '엘레지'가 순이를 데려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사랑 심어 다져놓은 그 사람은 어디가고 나만 혼자 쓸쓸히도~" 1. 부산항구 제2부두 사진은 가수 고봉산이 1964.. 2013. 3. 5.
이야기 공작소 <4-4> 부산 중구 스토리텔링- 2013 자갈치 시장의 봄 푸른 부산바다 옮겨놓은 듯 … 펄떡펄떡 뛰는 '날 것'의 풍경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2013-02-25 19:40:29 / 본지 12면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은 부산 경제의 힘찬 박동을 알리는 심장부요, 펄떡펄떡 뛰는 서민생활의 진원지이다. 해질녘 자갈치 시장 길에서도 날 것의 풍경이 머물러 있다. 사진 제공=문진우 사진작가 - 어부 거친 숨소리 가득한 공판장 - 숨가쁜 경매로 여는 역동적 아침 - 수십 년 세월 지켜낸 터줏대감들 - 모질었던 현실 이기고 일군 희망 - 투박함 속에 속정 깊은 아지매들 - 그 생동감이 부산 상징으로 우뚝 펄떡펄떡 뛴다. 푸드득푸드득 용솟음치듯 꼬리 짓이 장관이다. 물 만난 고기가 따로 없다. 억센 저항으로 수조를 박차고 튀어 올라, 시장 .. 2013. 2. 26.
이야기 공작소 <4-3> 부산 중구 스토리텔링- 팩션 - 양산박에서 문화의 108두령을 만나다 그곳은 인정과 예향이 흐르는 문화 창조의 공간이었다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2013-02-18 19:20:23 / 본지 6면 부산 중구 동광동 골목에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이는 술집이 몇 군데 남아 있다. 분위기가 예전같진 않지만 '부산포'와 '강나루', '양산박'이 그런 곳이다. 이곳들은 알게 모르게 지역 문화사랑방 기능을 수행한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어스름해지면, 양산박에 시인 소설가들이 고기떼처럼 몰렸다 수령은 요산도 향파도 아닌 영생당 이승희였다 내 우산 속에서 완월동까지 걸어온 그녀가 말했다 "김 작가, 호리병에 갇힌 새를 구원할 방법은 정말 없을까?" 그 누구도 정복한 적 없는 여신의 몸과 이층을 만들었고, 절정의 순간 호리병은 깨졌다 .. 2013. 2. 19.
부산 용두산공원 길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재탄생 시, 올해 '용두산 아트힐' 조성사업 추진 노천식 카페 들어서고 화가·연주자 공간 마련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2013-02-13 15:55:18 부산식 '몽마르트르 언덕'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올해 안에 중구 대청로에서 용두산공원으로 이어지는 130m 구간에 '용두산 아트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용두산 아트힐이 조성되면 대청로에서 용두산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단순한 직선형 거리에서 S자 모양으로 바뀐다. 이렇게 만들어진 길에 노천식 카페가 들어서문화· 예술인과 시민, 관광객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한다. 또 거리의 화가와 연주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용두산 아트힐 입구에는 근현대 부산 명소의 미니어처(축소 모형)를 전시하는 광장이 조성돼 볼거.. 2013.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