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입력 2013.04.19 10:03 / 수정 2013.04.19 13:43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4ㆍ24 서울 노원병 재보선에 출마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신당 창당, 민주통합당 입당과 관련해 “선거가 끝나면 집중적으로 고민해서 결론을 내겠다”고 19일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 “지금은 상계동 주민의 마음을 얻기에도 여력이 부족하다. 이제 선거가 5일 남았는데, 그동안 주민의 마음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결론이 나면 제가 직접 제 입으로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가 불법현수막을 30여개 내걸었다는 이유로 안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데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성환 구청장께서도 국민권리인 참정권 행사를 위해 투표 독려 현수막을 많이 걸었고, 노회찬 의원도 현수막을 걸었다. 현행법규상 누구나 이런 현수막을 걸 수 있다. 또 이번 현수막은 선거사무소가 아닌, 개인들이 자발적 의견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평일 치러지는 재보선은 무소속 신분으로 대단히 힘든 선거다. 다행히 이번에 조기투표제가 도입됐다. 투표 당일 투표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오늘과 내일 투표가 가능하고, 부재자투표와 달리 신고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방송 직후 상계9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조기투표를 마쳤다.
한편,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안 후보의 원내진입 후 민주당 내 구도변화에 대해 “물론 영향은 있겠지만, 국회라는 곳이 그렇게 간단한 곳은 아니다”라며 “결국 300분의 1로, 제2의 문국현 역할이 되지 않을까”라고 평가절하했다.
worm@heraldcorp.com
안 후보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 “지금은 상계동 주민의 마음을 얻기에도 여력이 부족하다. 이제 선거가 5일 남았는데, 그동안 주민의 마음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결론이 나면 제가 직접 제 입으로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가 불법현수막을 30여개 내걸었다는 이유로 안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데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성환 구청장께서도 국민권리인 참정권 행사를 위해 투표 독려 현수막을 많이 걸었고, 노회찬 의원도 현수막을 걸었다. 현행법규상 누구나 이런 현수막을 걸 수 있다. 또 이번 현수막은 선거사무소가 아닌, 개인들이 자발적 의견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안 후보의 원내진입 후 민주당 내 구도변화에 대해 “물론 영향은 있겠지만, 국회라는 곳이 그렇게 간단한 곳은 아니다”라며 “결국 300분의 1로, 제2의 문국현 역할이 되지 않을까”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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