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입력 2013.02.03 09:03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현경연)은 2일 ‘아베노믹스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원/엔 환율 1% 하락 시 국내 총수출은 0.92%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일본정부의 연평균 엔/달러 환율 변동 기대치인 7% 정도만 원/엔 환율이 하락할 경우, 국내 총수출은 6%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경연은 또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일본인 한국 관광객 감소 및 국내 소비 감소는 물론 한국인 일본 관광객 증가 및 국내 소비 유출로 경상수지와 국내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이후 원/엔 환율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일본관광객 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한국의 일본 관광객 수는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현경연은 올해 일본인 관광객 수가 지난 4개월 동안의 감소 폭 만큼 축소될 경우, 약 7억 달러의 관광수입 손실이 발생하고 한국인 일본 관광객 수도 동일한 수준으로 증가하면 약 3억 달러의 관광 지출이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중국, EU 시장 내 주력 수출 상품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현경연은 내다봤다.
현경연은 “엔/달러 환율의 추세적인 상승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이 모색이 시급하다”며 “국내 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기업 경영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환경, 에너지, 인프라 등 대규모 복합형 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촉진하고 국가 차원의 중장기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 등 중장기적인 일본의 산업경쟁력 회복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현경연은 덧붙였다.
airinsa@heraldcorp.com
일본의 무제한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해 내 수출이 6% 이상 줄어들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현경연)은 2일 ‘아베노믹스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원/엔 환율 1% 하락 시 국내 총수출은 0.92%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일본정부의 연평균 엔/달러 환율 변동 기대치인 7% 정도만 원/엔 환율이 하락할 경우, 국내 총수출은 6%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경연은 또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일본인 한국 관광객 감소 및 국내 소비 감소는 물론 한국인 일본 관광객 증가 및 국내 소비 유출로 경상수지와 국내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이후 원/엔 환율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일본관광객 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한국의 일본 관광객 수는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중국, EU 시장 내 주력 수출 상품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현경연은 내다봤다.
현경연은 “엔/달러 환율의 추세적인 상승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이 모색이 시급하다”며 “국내 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기업 경영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환경, 에너지, 인프라 등 대규모 복합형 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촉진하고 국가 차원의 중장기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 등 중장기적인 일본의 산업경쟁력 회복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현경연은 덧붙였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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