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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휘발유_이준석군 준석아 니 언제 정신차릴래.........비인부전이라더만 그말이 맞는 말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너 때문에 2022. 8. 18.
내사랑중구여(3) 3.미술학원과 서예학원 청초미술학원에 가다. 초등학교 몇 학년 때인지 모르겠는데 하루는 어머니께서 같이 가볼 데가 있다며 따라나서라고 하신다. 난 영문도 모른체 어머니 꽁무니를 따랐다. 장소는 보수동 어딘가인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학원 이름만 기억나는데 청초미술학원이다. 원장 선생님 존함은 기억은 나질 않고 기억의 편린은 곽(郭)씨 성을 가졌었다는 것 뿐이다. 그날 기억은 어머니가 보는 가운데 물감과 붓을 내주시며 바닷가를 지나가는 큰 배를 그리라고 하신 것으로 기억한다. 독자도 충분히 짐작이 가는 부분일게다. 맞다. 푸른 바다에 큰배를 그리고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를 돼지꼬리처럼 그리자고 마음먹고 한 20분정도 그린 것 같다. 나중 곽원장께서 지도하신 부분은 바다에 배가 지나가는데 배 양 옆으로 흰물결.. 2022. 8. 18.
내사랑 중구여(2) 2.주황색 공중전화 박스에 매달렸었던 우리 가족 새진주식당은 지금도 장사를 하고 있었지만 70년대에도 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했었다. (진주비빔밥은 선지국이 곁들여지고 전주비빔밥은 선지국이 없다는 차이점을 요즘도 아는 이는 별로 없다.) 당시 누나, 나, 여동생은 형님이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깽판을 치면 누나가 아니면 내가 쫓아가서 당시 20원을 넣고 아버지에게 연락을 하는 연락병 역할을 했었다. 왜냐하면 연락을 해서 아버지가 오시지 않으면 형님의 행패는 감당이 불감당 이기도 했었고 맞고 기분좋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공포는 진짜진짜 싫었다. 술을 마시고 집에 오면 우리 3남매 특히 누나와 나, 특히 내가 공격의 대상이었다. 단지 남자라는 이유하나만으로....술이 돼 귀가하면 나에게 되.. 2022. 8. 16.
내사랑 중구여(1) 1.경북 군위에서 셋째로 태어나다. 난 1964년(갑진년) 음력 9월 15일 새벽 4시 반 고향인 경상북도 군위군 우보면 선곡리 980번지(현재, 경북 우보면 원꼴길 8의 9)에서 태어났다. 당시 아버지는 철도청(현, KORAIL)에 근무하셨다. 어머니는 영천이 고향이었고 영천띠기(댁)로 불리웠고 5형제의 장남에게 시집을 오신 셈이었다. 어릴 때 추억은 4~5세경 까지는 얼핏얼핏 나지만 그 이전의 기억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도무지 나질 않는다. 당시 어머닌 도련님들의 등쌀에 상당히 많은 마음 고생을 하신 것으로 기억은 하지만 어머니께선 그런 고통을 제게 말씀하시진 않으셨고 단지 전해오는 소리로 잠시잠시 들었을 뿐이다. 대구 반야월에 사시는 막내 삼촌은 원꼴에서 부산으로 내려와 고등학교(영남상고, 지금 .. 2022.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