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JTBC] 입력 2013-03-20 10:00 수정 2013-03-20 22:07
배우 김부선이 과거 성상납 제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부선은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표창원의 시사돌직구'에 출연해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인 연예인 지망생의 실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C 표창원이 '성상납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아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김부선은 "내 인물을 봐라. 그런 제의가 없었겠냐. 하지만 씩씩하게 거절했다"고 답했다.
김부선은 "80대 중반 전두환 대통령 시절 청와대 초대도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언론에서 마녀사냥을 당했다"며 "대마초를 두 번 피웠다는 이유로 이후 연예활동이 힘들어졌고 생계를 위해 15년 동안 분식집에서 라면을 팔아야 했다"고 털어놨다.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김부선은 "고 장자연이 예전에 소속된 기획사 대표로부터 연락이 와 만났더니 대기업 임원을 소개시켜준다고 했다"며 "당시 아이를 키우고 있었고 생활이 녹록치 않아 잠깐 흔들렸지만 그 자리에 가지 않았다"고 당시 일을 회상했다.
이후 김부선은 "그 자리에 갔으면 출세와 돈이 보장됐을까, 왜 안 갔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게 참 가슴이 아팠다"며 "왜 여배우는 비즈니를 위해 밤문화에 가야하는 건가"라고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김부선은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표창원의 시사돌직구'에 출연해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인 연예인 지망생의 실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C 표창원이 '성상납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아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김부선은 "내 인물을 봐라. 그런 제의가 없었겠냐. 하지만 씩씩하게 거절했다"고 답했다.
김부선은 "80대 중반 전두환 대통령 시절 청와대 초대도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언론에서 마녀사냥을 당했다"며 "대마초를 두 번 피웠다는 이유로 이후 연예활동이 힘들어졌고 생계를 위해 15년 동안 분식집에서 라면을 팔아야 했다"고 털어놨다.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김부선은 "고 장자연이 예전에 소속된 기획사 대표로부터 연락이 와 만났더니 대기업 임원을 소개시켜준다고 했다"며 "당시 아이를 키우고 있었고 생활이 녹록치 않아 잠깐 흔들렸지만 그 자리에 가지 않았다"고 당시 일을 회상했다.
이후 김부선은 "그 자리에 갔으면 출세와 돈이 보장됐을까, 왜 안 갔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게 참 가슴이 아팠다"며 "왜 여배우는 비즈니를 위해 밤문화에 가야하는 건가"라고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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