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5 NLL 비밀 대화록 … 검찰, 뚜껑 열었다 [중앙일보] 입력 2013.01.24 00:25 / 수정 2013.01.24 00:56 국정원 발췌본 열람 … “국익에 해 안 되게 처리”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간 대화록 발췌본을 개봉해 열람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앞서 국가정보원이 검찰에 제출한 이 대화록은 2007년 당시 두 정상이 서해 NLL과 관련해 나눈 대화 부분을 발췌한 것으로 이번 수사의 핵심 자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국정원이 제출한 대화록 발췌본이 대통령지정기록물이 아닌 공공기록물이라고 결론 짓고 최근 대화록 내용을 확인했다. 공공기록물은 검찰이 수사 도중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지만 대통령지정기록물을 보려면 영장.. 2013. 1.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