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철학자1 [편집국에서] 누가 ‘진보’를 두려워하랴 / 강희철 등록 : 2013.01.16 19:06 수정 : 2013.01.16 19:06 강희철 오피니언넷부장 #. 대통령 선거 다다음 날 을 봤지. 자네도 봤다면서. 그래, 뭐가 제일 눈에 들어오던가. 난 바리케이드 장면이 내내 기억에 남더군. 학생들이 그랬지, 우리가 바리케이드를 치면 민중이 몰려나올 거라고. 그러나 결과는 한참 달랐지. 우리 대선과, 아니지, 그보다는 진보개혁진영의 처지와 겹쳐 보이더군. 왜냐고? 대선이 끝나고 나서, 진보진영이 제일 먼저 뭘 들고나왔나. 50대 반란론 아니었나. 그들의 탐욕이 다 이긴 대선을 망쳤다는 식으로. 근데 그걸 뒤집어 보면 ‘투표함을 열 때까지도 우린 50대를 몰랐다’는 고백 아닌가. 모르는 게 어디 50대뿐이겠나. 민주노총의 조직률은 얼마나 되나. 5% 안팎 아닌가.. 2013.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