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1 노후 종잣돈, 퇴직연금도 양극화 [중앙일보] 입력 2013.02.05 00:09 / 수정 2013.02.05 01:09 대기업 가입률 73% 300인 미만 고용 중소기업은 13%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사는 홍모(41·여)씨는 한 달째 퇴직금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다. 3년간 근무하던 전자부품 조립업체에서 받아야 할 퇴직금 300만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직원이 8명뿐인 이 회사는 “입사할 때 퇴직금이 없다는 얘기를 못 들었느냐”는 말만 반복했다. 홍씨는 “지난해 퇴직했던 직장 동료도 똑같은 일을 겪었다”며 “회사가 퇴직연금에 가입해 있었더라면 이런 일은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자의 ‘노후 안전망’인 퇴직연금 가입률이 기업 규모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근로자 퇴직연금 가입률.. 2013.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