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1 [왜냐면] 발달장애인은 두번 차별받는다 / 김진우 등록 : 2013.04.22 19:22 수정 : 2013.04.22 19:22 [한겨레신문] 흔히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한다. 기능과 역할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 소중함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말이다. 사실 장애의 종류로 경중을 나눈다는 것은 참 부질없는 짓이다. 시각기능이 약화되면 청력이나 또 다른 감각이 발달하듯이, 장애가 ‘결손’이 아니라 ‘다름’이나 ‘특별한 능력’으로 이해된다면 장애의 종류는 다른 것이지, 서열적 지위를 가질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은 관념에 불과하고 현실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회의 밑바닥에는 늘 장애인이 있다. 몇몇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있지만 평균적으로 볼 때 학력이건, 소득이건, 평균수명이건 간에 모두 바닥이다. 기회의 평등을 이야기하지만 기.. 2013.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