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구장1 [한겨레 프리즘] 고척돔과 진해구장 / 김양희 등록 : 2013.02.05 19:25 수정 : 2013.02.05 19:25 김양희 스포츠부 기자 부천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마다 고척돔 야구장과 마주한다. 하얀 지붕을 씌우는 공사가 한창이다. 고척돔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은 ‘저기에서 프로야구를 하면 보러 가야지’가 아니라 ‘프로야구 하면 어디로 우회해서 지나갈까’다. 지금도 고척교 인근 교통 체증이 심한데 프로야구까지 하게 되면 더 심해질 것이다. 고척돔은 올해 12월 완공되는데,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서울에 연고를 둔 두산, 엘지(LG), 히어로즈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애초 야구계는 시장성, 접근성 등을 이유로 기존 잠실야구장 옆에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돔구장을 원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동대문야구장 철거에 따른 민심을 달래고.. 2013.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