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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심대화[최강욱변호사글입니다..최근검찰추태관련]

by 부산중구마중물 2012. 11. 29.

대검 부장들: 이번 사태 책임지고 검찰총장 퇴진하라.


= 본래 당신은 우리보다 못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고대 약발 다 떨어졌으니 그만 나가라. 우리라도 살자. 그리고 당신이 빨리 나가야 나도 얼른 올라가지...

...

검찰총장: 그럼 너희들도 함께 나가자.

 


= 늬덜 욕심과 수준 내가 다 아는데, 왜 나한테만 지랄이냐? 검찰과 나라를 위한 진심이라면 함께 나가겠지만, 절대 그렇겐 못하지? 다 알아.

부장들: 싫다.

 


= 우리가 왜... 다음 정권 줄 잘 서서 총장해야 하는데. 내가 지금 박후보에게 얼마나 공들이고 있는지 모르시는 말씀. 그냥 얼릉 나가기나 하셔.

검찰총장: 그럼 너희들은 간섭하지 말라.

 


= 내 늬덜 그럴 줄 알았어. 막상 함께 죽자니까 겁나지? 본전 생각도 나고. 늬덜이 원래 다 그렇지 뭐. 난 MB가 버팅기라고 했어. 어쨌든 그 형이나 나나 선거랑 그 뒤가 젤 중요하거든~. 늬덜 같으면 혼자 죽겠니?

부장들: 알았다. 우린 관여 안한다.

 


= 쓰레기. 당신 수준이 그렇지 뭐. 그러다 혼자 죽기나 해. 괜히 우리까지 잡아당기는 물귀신 되려 하지 말고. 에이, 안대희 선배한테 부탁해야지.

안대희: 총장이 나가라.

 


= 애들 장악도 못하고 뭐하는 놈이야. 이번에 보니 별 쓸모가 없겠어. 어차피 당신은 MB 사람이지 박근혜 사람이 아니잖아. 충성할 후배들 널렸는데 왜 우리가 널 지켜? 버티지 말고 빨리 나가! 넌 이미 끝났어.

한상대: 개혁안 발표하고 나가겠다.

 


= 그래, 레임덕이란게 이런 거구만. 하지만 그냥 죽을 순 없지. 굼벵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이런 전차로, MB 정부 최초로 관두고 제 발로 나가겠다는 고대 출신 용자가 나타났다. 다시 한번 신영철, 현병철, 김재우, 김재철, 이길영, 배석규 등의 뚝심이 부럽다. 진정 대단한 사람들이다. 정권 바뀌면 어떻게 처신할지 너~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