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 신수건 기자 giant@kookje.co.kr
- 2013-01-13 21: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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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산복도로를 운행하는 미니 시티투어 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을 배경으로 빼어난 야경을 자랑하는 중구와 동구의 산복도로가 시티투어 코스로 상품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시티투어 승객이 매년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 안창마을 등 산복도로를 운행하는 미니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 "이르면 올 추경 예산 편성 때 예산을 확보해 미니 시티투어 버스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기존의 총 11대 시티투어 버스 중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차량 4대를 교체하고 다국어 음성안내시스템 설치와 부산역 안내원 배치 등 외국인 대상 서비스 개선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지난해 부산의 시티투어 버스 탑승객은 총 18만5554명(하루 평균 591명)으로 전년도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도 14억5500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18.6%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