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 출사표를 던지게 된 계기에 대해 듣고 싶다.
서병수 시장의 원도심 통합 시도의 본질은 인구 감소와 자치구의 행정 비효율성에 기인함을 재인식하고 자치구의 전반적인 경영혁신을 해야만 지방분권 시대에 걸 맞는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나아가 중구민이 가지고 있는 도시에 대한 자존감을 지키고 개인적인 권력욕을 떠나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숙원사업, 진짜 행복한 삶을 찾아드리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중구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2018년 6.13 지방선거의 화두는 도시의 소멸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정의를 내리고 싶다. KTX가 생기고 난 뒤부터 지역 간이역이 계속 소멸되고 있는 단계처럼 중구, 영도구, 서구, 동구 원도심 4곳을 통합을 할 경우 KTX역으로 비유하자면 간이역에 불과하다 본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여전히 ‘규모의 경제’를 논거로 통합이 주민들에게 결국엔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설령 통합을 한다고 하더라도 주민들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보장은 없다.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존감에 대한 보상이 얼마나 되는지 또한 불투명하다.
중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말해 달라.
인구감소 현상과 자치구의 행정 비효율성을 타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수의계약 폐지 및 민간전문가를 통한 불요불급한 예산 절감 노력, 개방형 직위 도입을 통한 동복지 허브화 체계 재구축을 하고 변모하는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경영효율화를 위한 도시관리공단을 설립하겠다. 구청 소관 업무 및 위탁운영 사업을 순차적으로 재위탁하고 현 용두산공영주차장 부지에 기존 주차장 기능을 포함한 중구청 신청사와 컬링장 및 수영장을 포함한 스포츠 타운을 만들 것이다. 현재 시의 모든 인프라가 다 빠져나간 상태에서 원도심의 위기에 사로 잡혀 있는데 구민들에게 최소한의 배려를 하고 위로차원에서의 시설 건립은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
중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도시의 소멸, 통폐합의 기로에 선 위기의 중구를 인구 6만의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나부터 노력하겠다. 상처받은 중구민의 자존감의 회복을 위해 뛸 것이며 나아가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지자체의 복지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감시, 견제를 통해 복지도시 중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중물'이 되고 싶다.
전현민 기자 hm@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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