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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38

열대야로 잠을 잊은 그대에게 등록 : 2013.08.12 15:46 수정 : 2013.08.12 16:33 연평균 16.7% 증가하는 불면증으로 하나의 산업 형성한 ‘잠 시장’ 수면박람회와 수면전문의들에게서 숙면의 비법 찾다 ■ 한겨레21 기사 더보기“이제쯤이면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아서 침대에 가서 누웠지만, 늘 그렇듯이 눕는 순간 머릿속은 명징해지면서 방문 저편에서 코끼리 한 마리가 슬금슬금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는 다시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갔다. 그는 제정신으로는 절대로 읽을 수 없는 책, 지루해서 펼치는 순간 바로 잠들 만한 책, 단 한 문장도 읽고 싶지 않은 책을 찾아서 서가를 뒤적이다가 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다시 거실의 소파에 앉아 반쯤 정신이 몽롱한 채로 그 문장을 읽는데, 어느 순간 의사가 코끼리로 바뀌면서.. 2013. 8. 12.
[단독] ‘국정원 댓글’ 민간인 계좌에 ‘의문의 9234만원’ 등록 : 2013.08.12 07:53 수정 : 2013.08.12 08:16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범국민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10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손에 들고 있던 촛불을 치켜들며 파토타기를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2011년 말부터 30여차례 입금…대선 전 8개월 동안 집중 ‘인터넷 활동’ 고시원 입주 시기와 일치…‘정보원비’ 추정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 활동에 동원된 민간인 이아무개(42)씨의 계좌에서 국정원 자금으로 추정되는 돈 9200여만원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에게 지급된 돈이 상당한 액수인데다 국정원 댓글 공작에 동원된 민간인들이 다수인 점에 비춰 훨씬 큰 규모의 국정원 자금이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 2013. 8. 12.
이제 그만 병을 키우십시오 등록 : 2013.08.12 15:32 수정 : 2013.08.12 15:39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범국민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10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손에 들고 있던 촛불을 치켜들며 파토타기를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곽병찬 대기자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⑲ 주말마다 민심과 맞서고 이기려는 차벽의 부활… 6차 시국회의가 있던 엊그제, 수도권의 경찰 차량들은 서울 시청과 광화문 주변으로 집결했던 것 같습디다. 서울광장은 물론 거기에 이르는 주변 도로들까지 범퍼와 범퍼가 맞닿은 경찰 차량, 그리고 경찰 병력으로 빈틈없이 차단돼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흉물 ‘만리차벽’과 경찰 병마용이 등장한 것입니다. 하지만 국정원 공작을 규탄하는 .. 2013. 8. 12.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삼복더위 로맨스 [중앙선데이] 입력 2013.08.11 00:15 / 수정 2013.08.11 00:16 “숨막히고 끈적이는데 무슨 로맨스?” 여름철은 몸과 마음의 상태가 성 반응에 그리 좋은 시기가 아니다. 체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정자나 남성호르몬을 잘 생산하는 고환으로선 여름이 버겁다. 여름에 연중 남성호르몬 수치는 최저에 이른다. 더위로 인한 체력 소모, 스트레스, 불쾌지수도 성욕을 떨어뜨린다. 게다가 열대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성적 에너지는 더 떨어진다. 깊은 수면 후반부의 ‘REM’ 수면 때 나타나는 발기 현상은 성 건강에 필수다. 수면이 남성호르몬의 생산과 발기조직의 재생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잠을 설친 남성은 그만큼 기회를 잃는 셈이다. “아, 여름이 최고죠! 설렙니다.” 이런 의견도 있다. 여름엔 노출.. 2013.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