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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38

‘안철수의 거짓말’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디지털뉴스팀 4년 전 발언으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사진)의 당시 MBC 방송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원회(방심위)는 어떤 제재를 내릴까. 방심위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2009년 안 의원(당시 KAIST 교수)이 출연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안철수편’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제가 된 발언은 크게 3가지다. 첫째 ‘백신을 만드느라 (가족에게) 군대 간다는 이야기도 안 하고 나왔다. 입대 순간까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미켈란젤로) 개발에만 몰두했었다’, 둘째 ‘직원들에게 (자신의) 회사 주식을 나눠준 뒤 해당 소문을 듣고 기자들이 찾아오자,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다 카메라에 손만 찍혔다’, 셋째 ‘편안한 의대 교수직을 포기하고, 더 의미가 크고 재미있고 잘할.. 2013. 8. 22.
[시장의 역습, 집값의 반란]집값 상승 기대 꺾였는데 정부 ‘부양책’에 집착… 전세난 불러 박병률 기자 mypark@kyunghyang.com ㆍ(1) 전세 왜 오르나 51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전국의 주택 전셋값이 이달 들어 더욱 가파르게 뛰어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22%로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더 가팔라졌다. 특히 서울은 0.42% 오르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지금의 ‘전세대란’은 부동산시장 변화에 눈감고 부양책에만 매달린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의 역습’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미 집값 하락 기조로 바뀌는 상황에서 과거 상승기의 처방을 하다보니 실패를 겪고 있다는 의미다. 21일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 내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중개인이 상담을 하고 있다. | 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 부동산 이미 ‘저성장.. 2013. 8. 22.
권은희 수사팀이 보낸 키워드 100개로 분석했다면…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서울경찰청 디지털분석팀은 지난해 12월14일부터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29) 노트북에서 나온 아이디·닉네임 40개와 분석팀이 임의로 결정한 키워드 4개 등 44개의 단어로 하드디스크를 분석했다. 분석팀의 분석 이틀만인 같은 달 16일 오후 11시19분, 경찰은 “문재인·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청 분석팀이 정한 키워드는 ‘박근혜’ ‘문재인’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 4개였다. 그러나 분석팀이 묵살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팀의 요청대로 100개의 키워드를 분석에 사용했다면 중간수사결과는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 발표된 검찰 수사결과 등을 보면, 서울청 분석팀은 하드디스크 분석 작업에서 .. 2013. 8. 22.
시장의 역습, 집값의 반란… 월세 넘치고 전세는 씨가 말랐다 최병태 선임기자 cbtae@kyunghyang.com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는 회사까지 출근하는데 40분이 걸립니다. 이사를 하면 출근시간이 두 배로 늘어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 살고 있는 회사원 임모씨(33)는 말끝을 흐렸다. 올 연말 만기가 돌아오는 전셋집에 살고 있는 그는 “전세난은 제 얘기가 아닌 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니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며 말을 이어 갔다. 세 살배기 딸을 둔 임씨 부부는 2011년 12월 1억2000만원에 현재의 76㎡ 아파트에 입주했다. 올 연말 만기를 앞두고 좀 더 넓은 아파트로 옮길 요량으로 전셋집을 알아봤지만 마땅한 곳을 찾을 수 없어 고민에 빠졌다. 임씨가 찾던 92㎡ 아파트의 전셋값 시세가 2억원이나 돼 최소 8000만원을 더 마.. 2013.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