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1 [한겨레 사설] 불법파견 해결, 정부 의지에 달렸다 등록 : 2013.03.04 19:16 수정 : 2013.03.04 19:16 이마트가 전국 146개 매장의 하도급 직원 1만여명을 다음달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하도급 업체에 소속돼 있으면서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진열을 전담해온 직원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정년이 보장되며, 기존에는 받지 못했던 상여금과 성과급을 정규직과 똑같이 받게 돼 소득도 지금보다 27%가량 늘어난다고 한다. 이마트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노동차별의 굴레를 벗게 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이마트의 결정은 고용노동부가 최근 24곳의 매장을 상대로 특별근로감독을 벌여 1978명의 판매도급사원을 불법파견으로 적발한 뒤 직접고용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의 위법 상태를 정상으로 돌리는 너무나 당연한 조처이다. 그런데도.. 2013.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