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1 [편집국에서] 불안한 시대의 불편한 개헌론 / 여현호 등록 : 2013.04.14 19:02 수정 : 2013.04.14 19:02 여현호 사회부 선임기자 지난주 한반도는 긴장 상태였다. 북한은 급기야 개성공단의 조업을 중단시켰고, 금방이라도 미사일을 쏠 것처럼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대화 제의는 있었지만, 출구는 아직 안 보인다. 남쪽 진주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공공의료시설의 문을 닫겠다고 도지사가 팔을 걷어붙였다. 불안과 대치가 계속되는 와중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개헌을 논의할 기구를 국회에 만들기로 전격 합의했다. 지난 12일의 일이다. 여야의 합의는 그 무게만큼 여론의 주목을 받진 못했다. 당연하다. 그보다 큰 뉴스가 많았거니와, 개헌론이 금방 불붙을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실없이 지나갈 객담은 또 아니다. 개헌을 논의한다는 .. 2013.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