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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평식 (@iobgyn)님의 안철수교수에 대한 비판 글입니다....참고로만 하시길...

by 부산중구마중물 2013. 3. 5.

박평식 (@iobgyn)

Posted Tuesday 5th March 2013 from Twitlonger

 

안철수가 볼 때까지 널리 RT부탁합니다.

안철수가 야권인사로 분류된 마당에 그의 과거와 대선패배에 대해서 검증해야합니다. 안철수는 미래를 말할 자격이 없고, 서민의 아픔을 모른다는 걸, 그의 과거 삶을 통해서 알려줘야 합니다.

담배는 나쁘다는 걸 알지만, 흰쌀밥만 먹는다면 당뇨, 비만, 수명단축이 된다는 것은 알려줘야 압니다.

지난 대선 전부터 유난히 다음 포털 사이트는 안철수에 우호적이었습니다. 안후보와 문후보와의 기사 노출 건수 차별도 그렇고, 아프리카 Tv의 망치부인도 그런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국감에서 안철수와 (꼭 안후보 뿐만 아니더라도,) 다음 포탈사이트의 혜택 가능성을 따졌던 걸로 압니다. 그 때 답변이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했지만, 순진하면 당할 수밖에 없지요.

안철수와 오랜 친분이 있는 걸로 알려진 이재웅 다음 창업자는 2012년 9월 19일 안철수가 대선출마 선언을 하자,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엠피터 기고문“여러분이 매일 보는'뉴스' 그대로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전지전능한 기자가 아니라 마치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하는 사기꾼 기질이 농후한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냉철한 판단력과 지혜, 그리고 양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안랩이 정관유착을 통한 사업을 하였는지, 기득권적인 삶과 편법을 통한 재산증식은 없었는지, 기부천사라는데 정작 안랩 대표시절 5년간 기부총액은 얼마였는지, mb정권에서 같이 일했는데 이명박정권과 어떤 관계였는지. 그동안 진보언론조차 철저한 검증을 도외시하고 소위, 진보지식인들마저 왜 그토록 안철수를 높이 평가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철수가 과연 서민과 민주를 사랑했었는지는 행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독재가 횡행하고 인권이 짓밟혔을 때에도 자신의 성공만을 바라본 인물입니다. 최근까지도 촛불시위 때나 한미FTA, 방통법통과 시에도 침묵만 하지 않았습니까!  mb정권 하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대검찰청 자문위원을 했었는데, 그가 무슨 자문을 했는지 궁금하지도 않았습니까?

그는 아직도 mb와 보냈던 4년을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착한 이미지로 쉴드쳐놨지만, 박근혜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으로 나오면 안 될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돌아가신 김대중의 화합정신을 말하였지만, 새누리와 박근혜는 뒷간에 두면서 대선 내내 살아있는 민주당엔 정치쇄신이란 이름으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 댔습니다. 민주당 내분을 부치기면서, 진짜 문제가 많은 정당으로 몰아갔습니다. 그 결과 민주당은 단합하지 못하였고 언론에는 준비 안된 조직이라 비춰졌습니다.

<과거 삶>

 
먼저 안철수 환상에 대한 모순은 그의 삶이 전혀 서민적이지 안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명예를 소중히 여긴다 했습니다. 근데 그 명예라는 게 높은 자리뿐입니다. 서민과 가까이 했던 적이 있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저도 알고 싶습니다.

안랩은 매년 국가보조금을 받고 정부의 보안프로젝트를 많이 수주하는 입장임에도, 2011년 6월까지 장애인 의무고용률 2.5%에도 못 미치는 0.65%였습니다. 그는 책에서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있지만 정부와 공기업도 제대로 지키지 않습니다”고 했던 인물입니다.

그의 딸은 어렸을 때부터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미국에서 마친 걸로 나오지만, 그의 언행불일치의 귀족교육을 집어주는 진보언론은 없었습니다. 그는 책에서 “계층이동의 희망이 없고 부의 대물림이 교육을 통해 더 심해지고, 정의롭지 못하며 미래가 없고 절망적이다”라고 했었습니다.

<철학, 정치>


과거 삶이 항상 성공만을 바라보고 높은 자리에 있었다면 그자는 서민을 모르고, 국민을 대변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은 엘리트 삶을 살수도 있었지만, 줄곧 서민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러기에 인권변호사가 될 수 있었던 겁니다. 철학은 경험을 통해서야 비로소 완성된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박원순도 전부터 사회운동에 헌신했었고, 시민행정 경험도 풍부했습니다. 그의 철학은 늘 시민을 향해 있었기에 성공하는 시장이 될 수 있었던 겁니다.

반면, 안철수 왈 “의대생 때 3년간 의료봉사를 했고, 어려운사람 만나 현실에 대해 고뇌했다. 소설보다 더 끔찍한 현실을 봤다” 그러나, 그는 졸업 후 사업가의 길을 걸었고 재벌2세들과 어울리며 v소사이어티 주주로 참여합니다. 또한, 2003년 비리로 구속되었던 SK 최태원 회장의 석방을 위해서 탄원서까지 내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한결같이 보듬고 간다는 것은 ceo의 정체성에 맞지 않습니다. 이명박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대선 때 안철수는 국회의원 수와 국고보조금을 줄이자고 말합니다. 소수자의 의견과 국민의 말에 더 귀기우리려면 오히려 비례의원 증수를 들고 나와야 했었고, 정책개발을 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보조금을 더 늘려야 된다고 했어야 했습니다. 아직 그가 정책이나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산지식인, 손호철교수 왈 "정치쇄신안 ; 문재인 B, 박근혜 C, 안철수 D학점", 국회의원수를 축소하자는 그의 말에 여론이 비판을 하자, 안철수는 “기득권 반발이자 대중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손호철교수가 또 한마디 합니다. “그렇게 몰고 가는 것은 히틀러의 대중선동을 보고 있는 것 같다”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은 안철수는 기성정치에 대한 불만만 가지고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했습니다.
“그가 들고 나온 중앙당 폐지와 의원수 축소는 황당무계하다.” 정치혐오증을 일으킨 것은 그의 큰 잘못입니다. “의원의 특권을 줄인다는 것과 의원 수를 줄인다는 것은 완전히 차원이 다른 얘기다. 오히려 수가 줄어들면 더 타락하고 더 귀족화 된다. 그의 말대로라면 정당이 토호들 집단이 될 수 있다. 안 전 교수는 그걸 혼동했다”

<재산 형성 과정>


2000년 안랩의 3자인수방식의 BW발행이 문제가 없다는 안캠의 주장이지만, 그 방식은 재벌들의 흔한 자산 증식수단이었습니다. 만약, 몰아주기 인수가 계획적이었다면 안철수는 배임죄에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검증해야 합니다. 결국 안철수는 25억 원으로 단 1년 만에 310억 원의 차익을 남깁니다. 그것도 계약 시점에 25억중 3억4천만 납입했다 합니다. 그런데 bw는 100% 납입하도록 되어있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그는 편법으로 120만주를 더 가져간 게 됩니다. 검증해야 합니다.

안철수는 1년 후 나머지 돈을 지인에게 빌려 납입하나, 오랫동안 이자납입을 하지 않았던 걸로 알려졌으며, 그렇다면 무상증여로 보여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안철수가 “그동안 성실히 모아온 재산 반을 사회에 기부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경제 인식과 성과>


안철수는 “포항제철 이사의 경험을 명예롭다” 했습니다. 그러나 사외이사로서의 감시자 역할을 한 게 아니라, 대부분 사측의 손을 들어줍니다. 그 중에는 포스코의 실패로 판명된 무리한 사업확장에도 관여했으며, 포스코이사회 의장때 대부분 거수기노릇을 했습니다. 작년 포스코의 주가는 고점대비 반토막이 됐었는데 한 번 찾아보세요.

안철수연구소는 정부에서 보조금을 꾸준히 타냈고 매출기반 확실하게 해논 걸로 보자면, 옛날 재벌들의 정경유착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랩은 2007년 500억 매출에서 이명박 정부를 거치면서 2012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합니다. 반면 안랩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2년 3분기 기준으로 8%정도였던 걸로 봐서 그가 말하는 혁신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경제인식 : 문재인, 평창올림픽 유치라는 논리로 이건희회장 사면한건 잘못된 것 vs 박근혜, 성장중심 vs 안철수, 전경련 찾아가서 ”스스로 개혁안 내놔야” -> 전경련 왈 "박근혜와 안철수 양후보 만나보니 불안이 많이 해소됐다"

대선 기간 때 안철수는 간이사업자 기준을 2배로 올리자 합니다. 이런 인기영합적인 말이 가장 쉬운 포퓰리즘입니다. 탈세차단을 위해 어렵게 만들었던 기준을 되돌리자는 거죠.

재벌의 지배력 해소를 위한 기존순환출자 금지 : 문재인, 3년 유예 후 기존출자도 해소 vs 박근혜와 안철수, 신규만 금지. 기업자율에 / 노조 전임자의 급여부활과 복수노조에 교섭협상권 부여를 위한 노조법 개정 : 문재인, 찬성 vs 박근혜와 안철수, 현행법유지

최저임금 실효성 강화방안 : 문재인, 근로감독관 증원 vs 박근혜와 안철수, 구체적 방안 없음. / 현 정부주도의 최저임금 결정방식 : 문재인, 노·사·정 3인으로 전환 vs 박근혜와 안철수, 현행방식 유지.

<교수>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왈 “안철수는 세계적 석학 아니다”
안철수는 본인의 입으로 ‘세계적 석학’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지만, 청춘콘서트 플랭카드에 적힌 게 한두 개가 아니었던 걸로 봐서는 방조했음에 틀림없습니다.

이명박정권에서 별 볼일 없는 옛날 논문가지고, 자신의 돈은 아니라지만 결국 돈으로 석좌교수된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2008년 정문술이 자신의 기금으로 만든 카이스트 석좌교수에 안철수를 추천합니다. 그 후 그는 조건 안 되는 부인과 함께 서울대로 갈아타기까지 합니다. 국감에서도 논란이 됐던 부분입니다.

<사회 공헌>


안철수는 백신 무료배포를 사회기여라 자랑합니다. 그러나 사업초기 유로로 배포할 수 없는 유통구조와 사업확장을 위해서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는 후발주자의 진입을 막는 불공정한 처사란 말도 있습니다. 지금도 안랩 뿐만 아니라 lite란 이름으로 무료배포하는 회사는 많습니다.

대선 직전 안철수는 1,500억원 가량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에 출연하지만, 그 중 2/3가량의 액수는 개미투자자의 손실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힐링캠프편에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출마하기 전, 기부액수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가 예전에 기부를 하는 사람이었던 가가 중요합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기부한 적이 없었다면 최근 통큰 기부는 쇼일 것입니다. 그는 기부천사가 아닙니다. 안랩 대표시절, 5년간 기부총액은 3000여만원 정도였습니다.

안철수를 석좌교수에 추천했던 정문술 미래산업 대주주는 부인과 함께 지분을 전량 매각합니다. 안철수가 대선 참여를 결정하기 5일전이었습니다. 그새 주가는 5배정도 오른 상태였구요. 안철수 역시 대선 출마 전 재단을 설립한다며, 3배가량 오른 상태에서 안랩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고 그로 인해 수백억 원의 차익이 발생합니다.

<대선 단일화 과정>


안철수의 청춘콘서트나 TV출연, 시장양보 등이 언론의 도움을 받은 계획된 시나리오였는지 여부는 부차적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행위에는 꼭 그만한 이유가 있듯이, 그가 국민에 의해서 선의로만 나온 건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안철수가 출마선언 후, 젊었을 때 독재에 방관자로 있었던 걸 한번쯤은 미안하다 말할 줄 알았습니다. 아무튼 그는 대선에 뛰어들었고 그의 출마가 중도층의 포섭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정치엔 중도란 없습니다. 결국 선택해야하니 중도엔 기회주의만 있을 뿐이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선거 판세는 진보와 보수층에서 갈리는 게 아니라, 기회주의적 투표를 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과 지역주의에서 갈립니다. 관건은 그 계층과 그 지역에 올바른 정보를 주고 설득하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정치혐오만 일으키며 중도층에 다가갑니다. 그는 부동층에게는 정권교체라는 간절함이 없다는 걸 간과합니다. 안철수로 인해 투표율을 일부 끌어올렸다 하지만, 반대세력에게는 민주당도 무능한 걸로 비춰져 여전히 새누리를 지지하는데 일조합니다. 새누리와 민주당의 고정 지역표 차이를 생각한다면 얼마나 잘못된 접근방법이었습니까?

안철수의 멘토였던 윤여준이 한나라당의 전력 때문에 여론의 몰매를 맞자, 그가 나의 멘토라면 나의 멘토는 300명이나 된다면서 여론을 피해갑니다. 반면 문재인은 역풍을 각오하고 내쳐졌던 윤여준을 품었고 그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또한 안캠 출범 당시 한국식 모피아 대부로 불리우는 이헌재의 합류에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그는 경제 브레인은 장하성이라고 띄웁니다.

안철수는 정치쇄신의 한 방안으로 2012년 10월 23일, 공천권은 국민에게로 그것도 '완전 국민경선제'를 말했습니다. 그래서 야권 단일화에서 여론조사 방식은 언급하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또한 안철수는 법정 선거비용을 인터텟, SNS를 통한다면 반으로 줄일 수 있다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가 단일화합의를 중단하면서 국민 참여경선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사라졌으며, 문재인이 누차 2자 토론도 좋다고 했지만, 실현성 없는 박근혜를 포함한 3자 TV토론만 말하고 다님으로서 돈 안드는 선거란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또한 단일화 협상 시 안철수는 지난 총선에서 낙마한 새누리 출신 김성식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문재인의 경우엔 친노라 불리우는 핵심 9명과 이해찬이 결전을 앞두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자신의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훗날 마지막 대선토론 때 국정원 여론조작과 선거개입을 박근혜는 한 여인의 인권침해로 호도하고 경찰은 거짓 보고하여, 야권은 오히려 역풍을 맞았습니다. 그때 그들이 물러나지 않았다면, 바로 문만 따고 들어갔었다면 어땠을까요? 컨트롤 타워 부재가 너무나 아쉬운 대목입니다.

문재인 입장에선 새누리출신 김성식에게 정치쇄신 말 듣고, 이명박 참모였던 이태규랑 야권단일화 협상하는데 기분이 어떠했겠습니까? 그리고 안캠은 협상대표단도 아닌 민주당 측 백원우가 이태규에 대해 비판한 걸 두고 진노했습니다. 고로 백원우는 노무현장례식 때 mb를 향해 사죄하라며 소리친 유일한 인물이며, 그후 이명박정부에 의해 사찰을 당한 인물입니다.

안철수는 단일화 협상을 앞두고 민주당의원 비문파를 중심으로 30여명에게 릴레이 전화통화를 합니다. 역지사지로 만약 문재인이 안캠쪽 30명에 연락해서 잘 부탁한다고 했다면 어떠했을까요. 여러분은 민주당원인 김한길, 김영환, 안민석, 민영삼, 황주홍 등의 안철수 짝사랑에 동의하십니까? 송호창과 박선숙도 기회주의자인 건 마찬가집니다. 지지율이 높았던 안철수로 옮겨간 시점이, 민주당에선 이미 문재인으로 결정된 후였기 때문입니다. 당원으로서 그를 도울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으뜸상은 중도층이 기회주의를 내포하는데도 계몽하지 않고, 이용만 한 안철수 차지입니다. 결국 민주당은 대선 내내 하나로 뭉치지 못했고 패했습니다. 안철수는 갑자기 단일화 중단을 선언합니다. 유리한 여론 조성을 위함이었는지, 여론조사로 가기위한 지연작전였는지는 몰라도 국민들은 이미 ‘아름다운 단일화’에 식상하기 시작합니다.

문재인이 두 번의 직접 전화와 두 차례 공개사과를 했음에도, 그는 언론 하고만 인터뷰하고 정치부장들과는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정치쇄신하라며 긴급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결국 이해찬과 박지원이 물러난 후에야 재협상은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은 이 두사람이 진정 쇄신대상이라 생각하십니까? 그들은 국민이 참여해서 뽑힌 대표였습니다. 특히나 이해찬은 유신독재에 반대하며 실제로 사형까지 집행되었던 민청학련 사건과, 조작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되어 고문 받고 투옥 당했던 민주인사입니다. 결국 단일화 잡음이 커질수록 국민에겐 ‘민주당은 쇄신해야 할 정당’으로 비쳐지니, 새누리가 원하던 바로 되어버렸다.

그 후에도 그는 변형된 여론조사만 고수하다가, 지지율에 관심 없다더니 뒤로는 수차례 여론조사 후 불리하자 사퇴를 합니다. 그가 “단일화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했던 말이 아직 귓가에 생생했던 때입니다. 민주당 김태년 의원 왈 “단일화 협상때 안철수가 내놓은 공론조사는 패널구성에서 민주당 대의원과 안철수 펀드가입자를 동수로 구성하는 방안이라 '민주당의 분열을 이용하려는 꼼수'이다. 안 후보의 일방적 사퇴도 경선으로 완결되지 못한 채 충격을 주었다”

단일화 후, 문재인은 민주당과 안캠, 시민사회를 통합하는 ‘국민정당’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결국 그가 빠진 안건만 발표되었고, 언론들은 비판적 기사를 송고했지요. 안지지자들에겐 그가 여전히 민주당과는 거리를 두고있다는 신호로 읽혀졌습니다.

 

안철수는 자신도 이나라의 민주화와 인권에 대해서 한 게 없으니, 상대방 비판하지 말고 미래만 이야기하자는 것 까진 참겠습니다. 그런데 정치쇄신 하자면서 왜 호남에만 죽치고 있었을까요? 영남에서 더 외쳤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정권교체보다 호남과 야권의 지분이 더 중요했던 건 아니었을까요?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 왈 "안 전 교수가 지난 대선 때 국민한테 먹혀들어가기 좋은 것만 하다 보니, 지금에 와선 무슨 명분이 있나? 기성정치에 대한 반감밖에 없지 않나" 오히려 정치 혐오증만 일으켜, 새누리와 기득권자들에게는 철옹성만 만들어 주었습니다.

<대선 후>


안철수의 말 속에는 항상 '돈과 효율'이 들어있습니다. 그의 철학이 사람을 향해있지 않기에 그런 겁니다. 그는 철저히 기득권적 삶을 살았었고, 자기합리화도 강한 인물입니다. 아직까지 자기 입으로 먼저 반성한 걸 보질 못했습니다. 이런 그가 서민과 복지를 말하고 다닌다는 게 진심으로 와닿지 않습니다.

잠시 민주당에 가있는 안캠프측,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이 안철수와 통화를 했습니다. 안철수 왈 "나의 행위를 훼손시키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공정하게 임해달라 합니다. 최근에 한상진이 대선평가 결과를 내놓습니다. 민주당 분열과 대선패배의 주범은 친노와 486세대이고, 그들은 암세포다고 말합니다.

안철수는 대선 후 미국에서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난 변신의 귀재”라 했습니다. 아마도 의사, 사장, 교수, 포철이사회의장, 무려 mb정부산하 7개의 자문위원, 그리고 느닷없는 야권 정치인까지. 그는 무척 자랑스러웠던 가 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철수의 정치 복귀 시작이 새누리가 아닌, 진보당 숟가락 뺏기부터 인가 봅니다. 그의 복귀작이 억울한 노회찬의 지역구인, 노원을 강탈한 꼴입니다.


대선 때 안철수가 이해찬에 대했던 불손한 태도와 진보당을 무시한 걸로 보자면, 그가 소통보다는 제왕적 스타일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화합 외치며 박정희묘 찾은 건 굿 아이디어고, 노회찬은 필요 없었나 봅니다. 그렇다면 지난 4.11 총선 때 송호창과 인재근지지는 캠프 차릴 인사가 필요했기 때문이었을까요?

현재 안철수재단은 재단운영과 성격을 놓고서 안철수와 일부 이사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그 와중에 이사장과 이사 한 명이 사임했습니다. 이후 안철수는 이미 후임 인사를 지명한 상태이구요. 안철수는 재단출연과 관련, 힐링캠프에 나와서 “내가 재단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했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데 있어서도 대통령의 자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잣대입니다. mb정권에서 ‘사람이 먼저다’라는 철학이 없다보니 용산참사와 쌍용차해고자들의 죽음만이 생겼다는 걸 잊지 마십시요. 안철수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보면서 결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밑에서 한 일이 한두 개였다면 몰라도, 7개의 위원직과 1개의 의장직을 했을 정도였으니 그 진실성을 믿기는 어렵습니다.

다시 한 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안철수가 야권 인사로 불리우기에, 안철수를 따르는 기회주의자들로 인해서 야권이 분열될 까 두려운 마음뿐입니다. 대선 때 안철수가 '미래'만 이야기하자는 것까진 참아주겠는데, 새누리와 민주당을 싸잡아 똑같이 비판하는 양비론을 설파했었고, 뜬구름 잡는 정치쇄신만 운운하여 정작 중요한 정권교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야권후보였기 때문에 용서가 안 되는 겁니다.

박근혜정부의 비서, 장관인사가 가관입니다. 세상에 쓰레기통에서 눈감고 골라도 이것 보다는 낫겠지요. 안철수가 대선 내내 비판은 하지 말자고 했었는데, 박근혜에 대해 제대로 검증도 못하고 이게 뭡니까? 여러분은 대선패배의 야권 측 일차 책임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찬종 왈 "안철수는 혹세무민의 죄를 저질렀다. 그가 없었어도 '안철수 현상' 같은 새정치에 대한 폭발적 열망은 분명히 나타났을 것으로 확신한다. '안철수 현상'에 대한 특허권은 국민들에게 있었음에도 그 권리를 독점적으로 행사했다.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한상익 민주정책연구위원 왈 “안철수는 민주화 운동이나 시민운동 출신도 아니었고, 출발부터 정당정치와 제도권 정치를 부정하면서 등장했다. 검증되지 않고 대중적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적 비주류’의 등장 가능성은 늘 있어 왔다”

안철수는 엘리트삶을 살았으면서 서민을 대변할거라 믿게 만든 게 속임수며, 독재시대때 데모한번 안해놓고 학생 찾아가 정치쇄신하자는 게 위선입니다. 이명박과 4년을 보내놓고도 양비론, 유체이탈 화법은 기회주의 그 자체이며, 가장 큰 잘못은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정치한다는 것입니다.

대선 한 줄 평가 : 민주당 안밖의 기회주의자와 양비론자들 손발을 묶어놓지 못했던 게 통탄할 일이었다. 이로 인해 왜곡언론을 통해서 새누리와 민주당이 똑같은 세력으로 비춰지니 영남사람들이 갈아탈 마음이 생겼겠나. 결국 뒷문 열어놓고 싸우는 꼴이 되어버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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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박평식님 글이고요.

제 생각은 그래도 민주당에 희망을 걸고 세상을 변혁하기보다는 차라리 문재인보다는 안교수를 선택하는 쪽입니다.

그러나 지난 '대선'은 친노의 '깽판'이 다버려놓았지요..결국엔

문재인의원은

아직까지 '친노패권주의자'의 포위망속에서 '위리안치'되어 있는 형국이고요..

 

그래도 이 더럽고 추즙은 세상의 변혁은 그나마 '안교수'가 낫지 않을까요..

비판 너무씨게 하지 마시고.

 

좋은 사람을 선택하여 올인하는 것이 좋을 듯도 합니다..

같은 지향점을 가진 분들끼리 서로 총질을 해대면

 

제일 좋아할 사람은

이명박,박근혜,새누리,수구보수세력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