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1 '영어완벽' 유학男, 한국서 취업하려다…깜짝 [중앙일보] 입력 2013.01.28 01:53 / 수정 2013.01.28 08:48 10년 미국 유학해도 취업 땐 토익점수 내야 [휴마트 사회로 가자] 스펙 공화국에 갇힌 취업준비생 직무에 안 쓰는 능력 너무 따져 창조·소통력 같은 인성 더 중요 미국에서 10년간 유학하고 지난해 12월 귀국한 전유식(26)씨는 요즘 영어시험인 토익(TOEIC) 때문에 고민이다. 귀국 후 “한국에서 취직하려면 토익과 한자 시험, 컴퓨터 자격증은 무조건 따야 한다”는 친구들의 판박이 같은 조언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명문대인 일리노이주립대를 나와 현지인처럼 영어를 구사한다. 토익 시험을 보기만 하면 얼마든지 고득점은 가능하다. 그러나 당장 이력서와 함께 제출할 ‘점수’는 없다. 한국 친구들 사이에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 2013.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