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태종1 [권태선 칼럼] 박원순의 쓴소리단과 박근혜 리더십 등록 : 2013.01.21 19:29 수정 : 2013.01.21 19:29 권태선 편집인 얼마 전 박원순 서울시장 집무실을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도시텃밭을 실험하기 위해 직접 푸성귀를 가꾸는 실내 온상과 두 벽면을 빼곡히 채운 시정 관련 파일이 먼저 눈길을 끌어당겼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쓴소리단’이란 제목의 파일이었다. 박 시장을 가차없이 비판하는 책무를 받은 서울 시민과 공무원들의 쓴소리를 모아 정리해 놓은 것이었다. 지난해 구성됐다는 쓴소리단이 시정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 당장 확인은 못했다. 다만 외부 위원에 따르면, 공무원 위원들도 공개적으로 하기 어려운 직언을 거리낌없이 하는 분위기라니, 그 결과를 지켜봄 직하다. 사실 나랏일을 하는 공직자라면, 마땅히 쓴소리에 귀를 열어놓아야 한.. 2013.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