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1 [비즈 칼럼] 과장된 노로바이러스 공포 [중앙일보] 입력 2013.02.15 00:06 / 수정 2013.02.15 00:06 김영목 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 추위가 매서울수록 굴과 꼬막은 제철을 만난다. 알이 굵게 차올라 최고의 맛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들 패류는 겨울철 식단에서 손꼽히는 별미다. 어민들에게 큰 소득을 안겨 주는 효자 수산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패류가 제철인데도 정작 어민들은 울상이다. 최근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일부 수산물에서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패류 소비가 얼어붙은 탓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7종의 수산물 100건 가운데 4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노로바이러스를 직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가열해 먹는 홍합·바지락은 바.. 2013.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