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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빠진 민주당 차기 리더 1위는 박원순

by 부산중구마중물 2013. 2. 15.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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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15 16:33 | 수정 : 2013.02.15 16:38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제외한 민주당의 차기 리더 1순위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목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078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리더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1.2%가 박 시장을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손학규 상임고문(14.0%), 김두관 전 경남지사(10.3%), 박영선 의원(10.1%), 김부겸 전 최고위원(6.2%) 순이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은 각각 2.8%와 2.4%에 그쳤다.

    모든 성별·연령·권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은 박 시장은 특히 20~40대와 호남·충청권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경남권에서는 김 전 지사를, 50·60대 이상과 새누리당 지지자 중에서는 손 상임고문을 가장 많이 꼽았다.

    모노리서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문 전 후보가 빠진 이번 조사에서 시정 활동이 언론에 자주 노출되고 있는 박 시장이 가장 인상 깊이 남는 민주당 주요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선 패배 이후 재정비 차원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민주당의 향후 리더들은 오는 4월 재보궐 선거를 기점으로 국민에게 명확히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8%포인트다.